[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서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서에는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12일 오후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 5~20mm다.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아침에 제주도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록(10일 밤 사이 최저기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높게 오르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오늘 밤부터 내일(12일) 아침 사이에 중부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2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망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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