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
2018-07-06 09:12:48 2018-07-06 09:12:4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이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반영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8.67포인트(0.38%) 오른 2266.2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92포인트(0.75%) 상승한 2만4356.7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39포인트(0.86%) 오른 273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75포인트(1.12%) 높아진 7586.4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억원, 외국인 1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2.28%)가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은행(1.23%), 철강금속(0.99%), 의료정밀(0.95%), 증권(0.88%)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0.56%)는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005490)(2.27%), 현대모비스(012330)(2.00%), 현대차(005380)(1.65%), 신한지주(055550)(1.52%), KB금융(105560)(1.52%)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NAVER(035420)(-1.18%), LG생활건강(051900)(-0.52%), 삼성전자(005930)(-0.44%), SK하이닉스(000660)(-0.35%), LG화학(051910)(-0.3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23%) 오른 795.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125억원, 기관 117억원 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5.01%)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나노스(151910)(2.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3%), 셀트리온제약(068760)(0.2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휴젤(145020)(-3.32%), 펄어비스(263750)(-1.93%), 바이로메드(084990)(-1.63%), 카카오M(016170)(-1.63%), 신라젠(215600)(-1.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0원(0.21%) 오른 1120.8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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