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마감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0.25%) 오른 2453.76에 거래를 마쳤다. 2.63포인트(0.1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장 초반 하락반전 한 뒤 줄곧 내림세를 유지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913억원, 외국인은 21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30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의료정밀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과 은행, 증권, 보험, 화학도 강세였다. 운송장비와 의약품, 운수창고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NAVER(035420)가 올랐고 현대차(005380)와 삼성물산(000830), 현대모비스(012330)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0.28포인트(0.03%) 하락한 877.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3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에이치엘비(028300)가 8% 넘게 떨어졌고 바이로메드(084990)와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3%,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디톡스(086900), 나노스(15191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내림세를 탔다. 신라젠(215600)과 CJ E&M(130960)은 1~2%가량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포스코켐텍(003670)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2원(0.11%) 내린 107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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