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문점서 정상회담 의제관련 4차 실무협상 진행
2018-06-03 17:44:39 2018-06-03 17:44:3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북미 양국이 3일 오후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협상단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협상단과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협상팀은 지난달 27일과 30일, 이달 2일 의제관련 실무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북미 양측이 내달 12일 싱가포르 개최가 확정된 정상회담 직전까지 회담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후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관련 내용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탑승한 차량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