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터키와 원전사업 협력 선언
2010-03-10 18:38: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전력(015760)이 터키원전사업을 위한 공동연구조사에 나선다.
 
10일 지식경제부는 한전과 터키 국영발전회사(EUAS)가 이스탄불에서 터키 시놉(Sinop)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을 도입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공동연구 협력을 약속하는 선언문(Joint Declaration)을 최종 합의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터키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사업에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을 활용한 건설 타당성 검토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이후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이은 추가 원전 수주 전망을 더욱 밝힐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공동선언에 따라 APR1400 모델을 활용한 터키 시놉(Sinop)지역의 원전 건설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이후 4개월간 원전부지 선정과 모델, 공사기간 등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터키에서 열리는 '한·터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중인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은 지난 9일 타네르 이을드즈(Taner Yldz) 터키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이날 에르도안(Erdogan) 터키 총리를 예방해 공동선언 이후 양국 정부간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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