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사람 중심 미래도시 양천구를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19일 오후 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민들기 위해 오는 6월 실시되는 민선 7기 양천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양천구청장 후보로 김 구청장을 단수로 확정해 지난 16일 발표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여성 구청장으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과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제안활성화 대통령표창 등 140여회에 이르는 우수한 대외기관 평가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전국지방자치단체장 CEO 선정 등 일 잘하는 단체장으로 공히 인정받아 왔다”며 “이는 당연히 구민들의 참여와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작해서 아직 결과를 못 본 사업이 많다”며 “1동 1도서관 프로젝트도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으로 완결을 지어야 하며, 2년차를 맞은 교육특구도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주체 가운데 자리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양천구의 새로운 비전으로 젊은 도시(Young), 환경도시(Eco), 미래도시(Smart)의 이니셜인 ‘사람중심 YES 양천’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구체적 사업분야와 100대 공약은 선거과정을 통해 구민들께 소상하게 밝힐 것”이라며 “서른살을 맞은 양천구 구민의 날을 구민들과 함께 기념한 후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19일 양천구청 회의실에서 재선 출마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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