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상승 개장한 뒤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코스닥은 870선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12%) 하락한 2438.2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63억원, 기관이 38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52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기술주들의 반등에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 상승한 2만4033.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6% 오른 2614.45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1.04% 상승한 6941.2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지수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보험 등이 조정받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2.72%)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1.24%)과 전기가스업(1.25%), 은행(1.29%)이 1%대 상승세를 기록중이며, 섬유·의복과 운수창고, 증권, 기계도 오름세다.
이날 미국계 해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그룹에게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 환원 정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000270) 등 관련 종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25%) 상승한 874.45를 지나고 있다. 개인이 615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이 313억원, 기관이 2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8.66%)가 급등하고 있고,
바이로메드(084990)(3.37%),
펄어비스(263750)(2.06%)도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055.40원을 기록 중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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