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본부장급 임원 교체…"해외현장 손실 책임"
2018-03-20 10:08:46 2018-03-20 10:08:46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대우건설이 일부 본부장급 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등 해외현장 손실발생 등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대우건설은 사업총괄을 폐지하고 일부 본부장급 임원 5명을 교체하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총괄 임원을 포함해 총 6명의 임원이 퇴임하게 됐다.
 
5개 본부장급에는 기존 실장급 임원을 배치했다. 토목사업본부장,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조달본부장, 기술연구원장, 품질안전실장 등 5개 자리에 각각 직무대리를 임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해 양호한 연간실적 기록했으나 해외현장의 손실발생으로 연초 목표로 했던 전망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따른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본부장급 임원 일부에 대한 교체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부장급 임원의 세대교체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으로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직인사 내용이다.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 ▲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 ▲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 ▲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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