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 위치한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실은 국민은행이 미얀마커뮤니티와 함께 구성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 외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한국어교실이 경기도 전역에 근무하는 미얀마 근로자들의 커뮤니티 거점으로 휴식 공간 및 모임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KB금융(105560)지주는 마이크로 파이낸스 법인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의정부시에서 '미얀마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생활법률 핸드북, 방한용 패딩 등을 교부한 바 있다. 또 외환센터 내에 미얀마 국적 상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언어 문제로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근로자들에게 한국어교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소재 국민은행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국어교실에 참가하는 미얀마 근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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