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협력업체와 수급사(도급업체)들이 1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공동 성명를 내고 지역경제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호남의 대표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가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협력업체의 경영악화와 줄도산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타어 협력업체와 수급사 일동은 지역경제와 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돌입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와 채권단, 노조와 회사는 조속한 협상 타결로 회사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지역경제와 협력사·수급사 및 회사가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와 수급사(도급업체)들이 1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공동 성명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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