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넷마블게임즈(251270)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14일 인도네시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볼루션의 인도네시아 출시는 아시아 11개국(2017년 6월), 일본(2017년 8월), 북미와 유럽(2017년 11월) 등에 이은 4번째 해외진출이다.
지난달 9일부터 진행한 사전등록은 20일만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시네마틱 영상 조회수도 116만 회를 돌파하는 등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레볼루션 흥행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넷마블은 인도네시아 점유율 1위 통신사 '텔콤셀(Telkomsel)'과 데이터 관련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업체 '고젝(GO-JEK)'과의 협업을 통해 구글기프트 카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LG모바일 인도네시아와 레볼루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중이다. LG V30+을 구매한 사용자에게 레볼루션 아이템, 화면보호 필름을 제공하고, 게임재화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24일 넷마블은 레볼루션을 알리기 위한 쇼케이스를 자카르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이용자, 기자 등 7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넷마블은 게임소개, 요새전 경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잡았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상위 10개 중 8개가 중국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지 이용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하고 전용 BM(비즈니스모델)을 추가했다. 레볼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볼루션은 지난해 6월 아시아 11개국 출시했으며, 8월 일본, 11월 북미, 유럽, 중동 등 54개국에 출시했다.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국에 진출한 레볼루션은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동시 1위를 달성했다. 출시 반년이 넘은 지금도 레볼루션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출시 18시간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올랐으며, 모바일 MMORPG 시장이 작은 북미, 유럽 등에서도 출시 일주일 만에 주요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레볼루션은 인도네시아 이후 베트남, 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를 적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초대형 오픈월드, 수천 명이 함께하는 실시간 대규모 전장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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