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
LG이노텍(011070)이
LG디스플레이(034220)에 LCD모듈부문 매각 가격을 순자산가치대비 1.6배 수준인 2204억원으로 발표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향후 LED를 비롯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LED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이 1500억원, 2분기 2000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분기 적자의 원인이었던 휴대폰 관련부문이 회복중이고 LG디스플레이의 실적회복에 따라 관련 부품사업 역시 호전되고 있어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유상증가를 통해 추가로 3000억원 가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증자 비율은 20%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돼 희석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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