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내 어느 곳이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부의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
국토해양부는 버스, 철도, 지하철, 항공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운행정보와 환승정보 등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서비스로 2007년부터 제공되고 있는 대중교통정보시스템(TAGO; Transport Advice on GOing anywhere)의 제공정보를 대폭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3월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타고' 서비스는 14개 주요 시의 버스교통정보만 제공하던 것에서 전국 모든 시와 군의 버스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전국 지하철 출구별 시내버스 노선정보, 버스 터미널 안내, 위성지도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 정보도 확대했다.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단계를 축소하고 이용도 분석을 통해 메뉴를 재배치 하면서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도 향상시켰다.
타고는 인터넷(www.tago.go.kr) 외에도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의 환승지점에 설치된 키오스크와 휴대폰(1333+무선인터넷 버튼)으로 서비스된다. 휴대폰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개선된 타고 서비스는 부분적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던 여타 사이트와 달리 전국 대중교통정보를 처음으로 한 사이트에서 통합 제공해 이용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고가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녹색교통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며 "국토부는 앞으로 해운여객정보와 스마트폰기반 서비스를 포함해 예약과 발권이 가능한 토탈서비스까지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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