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동반 조정받으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2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4포인트(0.35%) 내린 2421.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00선까지 밀린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기관이 617억원, 외국인이 254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강화로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67%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5%, 0.22%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94%까지 올라 다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통신업(-1.49%), 전기가스업(-1.04%), 증권(-0.82%), 철강·금속(-0.98%)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0.24%)과 종이·목재(0.21%)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0.25%) 오른 10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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