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기타 사업부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주가↓-메리츠
2018-02-19 08:38:53 2018-02-19 08:38:53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GS리테일(007070)의 올해 기타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편의점 실적 우려감이 대부분 선 반영됐고 호텔 사업부의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판단해 투자의 트레이디바이를 유지한다”며 “다만 기타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해 적정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 2016년과 2017년 편의점 신규 점포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2018 년 부진점포의 구조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체적인 비용 절감 (광고판촉비, 판매수수료 등)으로 편의점 부문의 추가적인 이익 추정치 하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70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편의점은 매출액 1조6500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점포 수는 15.9% 증가한 반면, 왓슨과 기타 사업부가 신규 투자 확대로 각각 -65억원, -70억원을 기록해 크게 부진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