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청와대서 북 김영남·김여정과 오찬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서 접견…최휘·리선권도 참석
2018-02-09 21:26:32 2018-02-09 21:26:3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내일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고 이어 오찬을 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오찬에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김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김 부부장과 김 위원장을 보고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 김 부부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 대통령과 손을 맞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인사하며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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