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에듀테크 사업 설명회'에서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웅진씽크빅이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로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2014년 8월부터 운영한 스마트 독서·학습 프로그램 '웅진북클럽'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 회사는 자사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Kidaptive)와 최근 손잡았다. 키드앱티브는 에듀테크에 필요한 교육, 기술 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키드앱티브와 해외시장 타깃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키드앱티브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두 회사가 맺은 업무협약의 첫 번째 단계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학습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북클럽 AI 학습코칭'을 공동개발해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는 "AI 학습코칭을 시작으로 AI·개인화 플랫폼 사업까지 에듀테크 사업을 지속해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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