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6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올해 다수의 모멘텀이 집중돼 면세 사업이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는 호텔신라가 아시아의 핵심 3대 국제공항(인천·홍콩·싱가포르)에서 독과점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첫 해로 면세 사업의 세 번째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 공항 진출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이익에 대한 기여는 미미하지만 소싱과 머천다이징 능력이 핵심인 면세 사업에 있어 지속적인 외형 성장 잠재력은 단기 수익 확보 능력보다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함 연구원은 이어 "올해 면세 매출에서 해외시장의 비중은 24%로 작년 17%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 외 지역에서 협상능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유일한 아시아 업체로서 장기 성장 기대감이 한층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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