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올해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다.
24일 오전 9시55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6만8000원(5.66%) 내린 11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1조5309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8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화장품부문의 선방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면서 "생활용품은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음료부문은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인 가운데 화장품에서 작년에 기록한 높은 실적 성장이 올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 2% 성장의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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