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직도 저렴한 주가…목표가 '상향'-SK증권
2018-01-22 08:48:43 2018-01-22 08:48:4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2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면세점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픈은 신세계의 면세사업 회복 및 성장성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픈으로 공항 이용 편의성이 증가해 면세점을 이용하는 시간의 증가가 기대되고 면세점 전반의 잠재수요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손 연구원은 "앞서 신세계는 한국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을 당시에도 적극적인 브랜드 유치를 통해 상품기획(MD)경쟁력을 확보 및 강화했다"면서 "면세점 사업자간 경쟁력 확인이 완료돼 장기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무엇보다 신세계의 가장 큰 투자매력은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2018년 예상 이익 대비 낮은 수준이며 면세사업의 업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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