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에서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3~5년 전 출점 및 리뉴얼한 점포들의 수익성이 올라오고 있고 판관비 효율화도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면세점은 명동점에서만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기대하며 점포 경쟁력 상승으로 송객수수료율이 20% 초반까지 하락한 만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의 백화점 화장품 전문 뷰티 멀티숍인 '시코르'에 대해서는 작년까지 오픈한 6개지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출점을 통해 점포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계획으로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총매출 2조1698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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