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작년 보호예수 해제 주식수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보호예수 상장주식 중 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은 22억4972만8000주로 전년대비 36.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억7951만7000주로 73.5%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16억7021만1000주로 23.0% 증가했다.
월별 추이로는 12월이 3억4971만7000주(15.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월 3억292만9000주(13.5%), 1월 2억4480만1000주(10.9%) 순이다.
지난해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는 347개사로 2016년(348개사) 대비 0.3%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은 64개사로 23.8%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283개사로 7.2% 증가했다.
한편 보호예수 제도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증권을 신규·추가상장 할 때 최대주주 및 인수인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한다. 이는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최근 5년 간 보호예수해제 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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