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30선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최고치…증권주 2% 상승
2018-01-18 09:39:14 2018-01-18 09:39:1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 초반 253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068270) 급락으로 6거래일 만에 반락했던 코스닥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4포인트(0.48%) 오른 2527.5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39억원, 외국인이 8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34억원 매도우위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25% 오르며 사상 처음 2만6000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4%, 1.03%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반등에 힘입어 증권(2.6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60%), 통신업(2.18%), 전기·전자(1.65%)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15%), 의약품(-0.98%), 은행(-0.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1.49%)와 , SK하이닉스(000660)(3.51%)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2.06%), KB금융(105560)(1.83%), NAVER(035420)(1.58%)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38%), 현대차(005380)(-0.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등도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카카오(035720)(2.24%)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한 뒤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58%) 오른 891.73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만에 반락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기관이 366억원, 개인이 45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이틀째 매도세인 외국인은 40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253450)(6.5%), 포스코켐텍(003670)(3.15%), 바이로메드(084990)(1.97%) 등이 강세다. CJ E&M(130960)CJ오쇼핑(035760)(%)은 합병 소식에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매도 의견에 급락했던 셀트리온(-1.37%)이 사흘때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3.28%)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4%)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내린 10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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