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인피니티코리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새로운 인피니티 시대 서막을 알리는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이하 Q 인스퍼레이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Q 인스퍼레이션은 혁신적인 VC-터보 파워트레인과 차세대 자율 주행 기술 그리고 인체공학적 내부 디자인이 적용된 미래형 자동차다. 특히 중형 세단 운전자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다양한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인피니티 차세대 디자인을 담은 Q 인스퍼레이션은 명쾌하면서도 간결한 차체 라인, 다이내믹하고 자신감 넘치는 비율의 외부 디자인을 선보인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에 걸맞은 인피니티의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하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여유 있는 크기를 동시에 갖춰 향후 중형 세단 모델에 대한 인피니티 디자인 비전을 잘 보여준다.
차량 내부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와 동승자를 편안하게 감싸 안는 듯한 인상을 준다. 4개 실린더가 ‘지능적으로 정리’된 VC-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파워트레인 구조의 제약을 극복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최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이 잘 조화된 내부 디자인은 편안한 주행을 선사한다.
인피니티 VC-터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Q 인스퍼레이션은 터보 차저를 활용한 가솔린 엔진의 ‘힘’과 하이브리드 혹은 디젤엔진의 장점인 ‘효율성’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VC-터보 엔진에는 지속적인 압축비 조절을 통해 힘과 연료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운전자가 차량을 더 잘 컨트롤할 수 있다. 아울러 Q 인스퍼레이션이 콘셉트 차량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인피니티가 보유한 가변 압축비 VC-터보 엔진 기술의 향후 적용 방향성도 짐작해볼 수 있다.
Q 인스퍼레이션에 탑재된 프로파일럿(ProPILOT)은 진일보한 인피니티 자율 주행 기술로,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운전 환경으로부터 운전자를 자유롭게 한다. 또한 차량이 더욱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고, 위험한 순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치 운전자와 차량이 ‘공동 파일럿’처럼 함께 차량을 조작하지만 최종 결정권과 통제력은 항상 운전자에게 있도록 만들어졌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인피니티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인피니티 Q 인스퍼레이션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에게 영감을 주는 기술, 또한 운전자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주는 모델을 선호하는 젊은 운전자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티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 내부 모습.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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