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계절적 비용 집행으로 2%에 그쳤지만 가전 사업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3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은 2016년 수준인 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연말 계절적 마케팅 비용의 과다 지출과 인센티브 지급이 추정돼 2%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계절적 비용 인식으로 가전사업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프리미엄 라인업을 통한 제품 믹스 개선과 소물가전, 신시장의 개척을 통한 외형확대, 씽큐 등 AI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폼 생태계 선점 등 가전 사업이 보여줄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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