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대신증권은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유상증자 발행조건이 확정됐으며, 주주들은 성과를 기다려야 할 시간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1만1500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15일 결의했던 신형 우선주에 대한 발행조건이 확정됐다"면서 "기존 미래에셋대우 주주의 1주당 배정비율은 0.1979513092주"라고 말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것을 사용하지만 액면가가 5000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발행가액이 확정됐다고 판단한다"면서 "잔액인수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동사는 7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유증 발표 이후 크게 하락해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중기적으로 증권업종 지수 대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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