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과 동반 하락 과도-한국투자
2017-12-07 08:39:24 2017-12-07 08:48:2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삼성중공업 급락에 따른 동반 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자 삼성엔지니어링도 동반 급락했다"면서 "삼성중공업은 내년까지 영업적자가 전망되자 단기 차입조달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부터 영업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적기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도 낮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의 현 차입금은 1조4000억원이고, 올해 사모사채 발행으로 장단기 차입금 비율이 1대 1로 개선됐다"면서 "바레인 밥코 정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오만 두쿰 정유의 선수금도 내년 1분기에 유입되는 등 예정된 선수금 유입효과만 4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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