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2차전지 수요가 회복사이클에 진입하고 있어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LCD에 이어 2차전지 수요가 회복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고, 신종모바일기기의 등장, 전동공구, e-bike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높은 성장세로 2차전지수요의 연중 강세가 예상돼 현 시점은 2차전지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차전지의 경우 연말과 연초 재고조정이 마무리되어 2010년에는 일시적인 재고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또 "전기자동차 시장은 이미 개화돼 지난친 낙관도 위험하지만 막연한 비관도 경계해야 한다"며 "2015년 이후 대중화 여부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고용량 cell에서의 경쟁력과 시의적절한 대면적폴리머전지라인 증설로 10년에도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업체들의 적극적인 양극활물질 내재화확대정책에 따른 전구체 수요증가의 수혜가, 파워로직스는 노트북PC용 2차전지 보호모듈 SM(Smart Module) 국산화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톱픽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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