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상품판매를 시작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업계 최초로 판매되는 발행어음의 성공을 위해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27일 한국투자증권은 ‘퍼스트 발행어음’과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발행어음은 수시형·약정형으로 구분되며, 발행어음형 CMA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 상품이다.
퍼스트 발행어음 수시형의 수익률은 연 1.20%이며, 약정형 연수익률은 7~180일 1.20~1.60%, 181~270일 2.00%, 271~364일 2.10%, 365일 2.30% 등 기간에 따라 차등 수익률이 제공된다. 발행어음형 CMA는 수익률은 연 1.2%다.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퍼스트 발행어음 100만원이며, 발행어음형 CMA는 제한이 없다.
유상호 사장은 여의도 본사 영업부에서 퍼스트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유 사장은 "업계 최초로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하는 것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기업금융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중소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상품은 한투증권 전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가입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7일 증권업계 최초 발행어음 출시의 성공을 기원하며 '퍼스트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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