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보합 전환…전기전자 '약세'
POSCO 2%대 강세…코스닥 상승 지속
2017-11-23 13:43:42 2017-11-23 13:43:4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장 중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07%) 내린 2538.6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613억원)이 매도폭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으 191억원, 기관은 6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1%)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섬유·의복(-0.60%), 음식료품(-0.58%), 제조업(-0.28%), 기계(-0.2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1.1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0.79%), 건설업(0.84%), 운송장비(0.62%), 화학(0.63%)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1.18%)와 SK하이닉스(000660)(-1.84%)가 외국인 매도에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0.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5%), 삼성생명(032830)(-0.3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POSCO(005490)(2.08%)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SK(003600)(1.52%), LG화학(051910)(1.20%), KB금융(105560)(1.07%), 현대모비스(012330)(0.79%) 등도 상승 중이다.
 
대원화성(024890)(6.64%)이 LG화학(051910)의 유리기판 증설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유리기판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필수부품 백패드를 공급하는 대원화성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78%) 오른 786.98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66억원, 기관이 116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494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우네 코미팜(041960)(13.83%)이 기관 매수에 급등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7.00%), 바이로메드(084990)(3.12%), CJ E&M(130960)(2.81%)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오른 10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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