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수익성 대폭 개선될 것"
SK證, 대창공업과 태우금속 등 우량 자회사 보유..지분법 평가익 100억 기대
2010-02-17 09:02: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SK증권은 서원(021050)에 대해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재영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서원은 지난해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선박용 프로펠러 합금 소재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다수의 고객사에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고객 다변화가 이뤄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원은 황동스크랩 등을 원료로 황동잉곳, 빌렛 등의 동 합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황동잉곳은 국내 유일의 KS마크 인증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60~7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IT소재의 경우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마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 안착할 경우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경기 회복에 따른 전세계 동합금 소재의 수요 증가 역시 서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 연구원은 "대창공업과 태우금속 등 우량 자회사를 확보한 사업지주회사로 서원은 연간 지분법 평가이익이 1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4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순이익은 280~3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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