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 내 아동센터와 직업학교 증축공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은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 사방가토바랑가이 아동센터와 직업학교의 증축식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앙헬레스 지역 주요 교육거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추후 자립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센터와 직업학교 도서관 시설 확장·개보수를 위한 기자재 구입비 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직원 70여명이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학용품·도서 등 교보재 1000여점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직업학교에 있던 노후 도서관이 책장 등 새 기자재 도입과 보수공사를 거쳐 깔끔하게 정비돼 도서교육을 통한 지역 아이들의 학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아동센터와 직업학교는 현지 아이들의 주요 교육 거점으로 이번 증축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필리핀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가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1월 53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108량과 신호·통신·전력 등 시스템 턴키 사업을 수주한 이래 필리핀 지역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8월 아동센터 개보수와 급식지원을 시작으로 올 7월에는 빈민아동 장학금, 통학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로템이 지원하는 필리핀 앙헬레스 사방가토바랑가이 아동센터·직업학교 증축식에서 관계자들과 현지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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