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전환…코스닥 770선 회복
GM 새로운 전기차 계획 발표, 관련주 동반 급등
2017-11-16 13:01:26 2017-11-16 13:01:2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전환한 뒤 770선대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42%) 오른 2528.80에 거래되고 있다.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1049억원) 매수에 힘입어 2520선으로 올라섰다.. 반면 기관은 700억원, 개인은 39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0.97%)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계(0.74%), 섬유·의복(0.62%), 전기·전자(0.61%), 유통업(0.4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0.81%), 운송장비(-0.50%), 의약품(-0.55%), 음식료품(990005)(-0.3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003600)(1.36%)가 외국인 매수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1.26%), KB금융(105560)(0.87%), 삼성전자(005930)(0.76%), 삼성물산(000830)(0.72%)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1.55%)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0.38%), NAVER(035420)(-0.37%), SK하이닉스(000660)(-0.37%) 등도 조정받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가격을 낮춘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뒤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086520)(7.50%), 엘앤에프(066970)(3.49%)와 일진머티리얼즈(020150)(2.89%), 후성(093370)(9.23%), 상아프론테크(089980)(5.90%)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0포인트(0.83%) 오른 774.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중 반락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하며 77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009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주도하는 반면, 개인은 575억원, 기관은 338억원 매도우위다. #티슈진(11.6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9.0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94%), 포스코켐텍(003670)(4.28%)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0원(0.60%) 110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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