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코스닥 고점 높인 뒤 반락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조정으로 하락 마감…제약바이오주 연일 강세
2017-11-16 10:29:31 2017-11-16 10:29:3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한 뒤 장 중 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1%) 내린 2518.0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522포인트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62억원) 매도에 밀린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억원, 기관은 28억원 매수우위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조정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59%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5%, 0.47% 하락했다. 이날 에너지주는 1.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은행(-0.60%), 운송장비(-0.43%), 음식료품(-0.33%), 서비스업(-0.33%)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1.13%)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통신업(0.48%), 기계(0.50%), 의약품(0.42%), 섬유·의복(0.45%)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0.76%), LG화학(051910)(-0.63%), NAVER(035420)(0.50%), SK하이닉스(000660)(-0.49%) 등이 조정받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1.05%)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SK(003600)(1.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2%), 신한지주(055550)(0.52%), 현대모비스(012330)(0.38%) 등도 상승 중이다.
 
포항 지진으로 삼영엠텍(054540)(23.85%), 코리아에스이(101670)(11.84%) 등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하나투어(039130)(-2.40%)는 고위 간부의 성희롱과 대리점 횡령 사건에 하락하고 있다. 나라케이아이씨(007460)(29.99%)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78%) 내린 762.07로 장 중 하락으로 돌아섰다. 장 중 777.96포인트로 고점을 재차 높인 뒤 상승폭을 줄인 코스닥은 759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관이 227억원, 외국인이 16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257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6.53%)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2%), #티슈진(2.23%), 셀트리온(068270)(3.55%) 등 제약바이오주가 연일 강세인 반면, 로엔(016170)(-2.95%), SK머티리얼즈(036490)(-2.25%), 코미팜(041960)(-1.55%)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49%) 내린 110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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