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4분기부터 중국과 인니 법인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승인더에서 양수한 중국과 인니 법인의 실적 반영으로 4분기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년 생산 캐파 20% 이상 늘고 있고 효율성까지 개선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급등으로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지만,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승엔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 173% 늘어난 1937억원,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선적 지연분이 3분기 반영되고 4분기 예정돼 있던 선적분 일부가 3분기에 미리 반영된 결과다. 그는 “고마진 제품인 아디다스 러닝화 생산 비중으로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영업이익률이 10.8%를 기록함에 따라 17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