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코오롱은 14일 매출액 1조1111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2.2% 증가한 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의 3분기 매출 증가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신규 주택 수주로 인한 주택사업 매출 증가와 유통부문 BMW 신형 모델 본격 판매 효과에 기인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 실적 하락과 코오롱글로벌 신규 편입회사들의 사업 진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역성장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4분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 및 패션부문이 최성수기에 접어들고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돼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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