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앞으로 서민금융지원 상담 은행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에서 소액대출·채무조정·취업상담까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서민·금융 소외계층의 서민금융지원제도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은행 서민·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거점점포·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간 서민금융 상담업무를 연계하는 ‘원스탑 서민금융 종합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원스탑 종합상담체계는 금감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방안 중 하나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과 공동으로 서민·금융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점의 서민금융상담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간의 연계가 강화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캠코) 등이 공동참여해 자금지원, 채무조정, 취업연계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에서는 은행 서민대출 상담 중 미소금융, 햇살론 등 자금제출과 공·사적채무조정, 취업연계 등 서민금융지원제도 및 취업지원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상담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받고 서민금융통합콜센터의 상담을 접수한다.
서민금융통합콜센터는 1차 상담을 실시한 후 대면상담이 필요할 경우 고객 거주지역 인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예약해준다.
아울러 은행권의 서민금융상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의 서민금융상담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 또한 확대됐다.
2012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에 도입된 서민금융상담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는 도입 당시 37개(거점점포 7개, 전담창구 30개)였으나 올해 10월 기준 645개(거점점포 155개, 전담창구 490개)로 대폭 확대ㆍ운영중이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서민금융상담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연계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이 은행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 방문시 은행 서민금융 상품 외에도 종합적인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금융 애로사항에 대하여 관련기관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행 서민·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거점점포·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간 서민금융 상담업무를 연계하는 ‘원스탑 서민금융 종합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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