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주요 사업장 견학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을 알리고 글로벌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8일 엠블호텔 고양에서 7개 대학, 90개국의 정부초청 우수 외국인 유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2017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는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이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려 우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총 1만1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에 초청해 대한민국과 자동차 산업을 알렸다.
서울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동국대, 한양대, 경희대, 성균관대, 성공회대 등 7개 대학의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328명은 현대차 아산공장,
기아차(000270) 화성공장,
현대제철(004020) 당진공장 등 한국의 대표산업인 자동차 산업현장 견학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아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현대차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으며, 엠블호텔 고양으로 이동해 WRC i20 모형 RC카를 직접 조종하며 자동차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진행된 글로벌 문화콘서트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마크테토의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라는 주제의 강연과, 한국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투어 참가자들의 발표에 이어 가수 하하·스컬 및 인기DJ의 공연을 관람하며 투어를 마무리했다.
2017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참가자들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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