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2540선 약보합…건설업 강세
현대모비스 4일 만에 반락…코스피 하락 지속
2017-11-07 13:21:15 2017-11-07 13:21:1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540선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13%) 내린 2546.01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내내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개인(-621억원)의 매도세에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도 162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매수 전환한 뒤 5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43%)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통신업(-1.12%), 보험(-0.99%), 의약품(-0.84%), 운송장비(-0.69%)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건설업(1.84%), 의료정밀(1.64%), 유통업(1.19%), 철강·금속(0.7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4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현대모비스(012330)(-2.75%)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1.89%), SK텔레콤(017670)(-1.35%), 한국전력(015760)(-1.16%), 삼성생명(032830)(-1.12%) 등도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1.72%)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18%)는 장 중 상승 전환했다.
 
신세계(004170)(8.35%)가 3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4.13%)과 현대미포조선(010620)(3.21%)은 이익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41%) 내린 700.87으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30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879억원, 기관은 28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3.60%), 펄어비스(263750)(-3.08%), 신라젠(215600)(-2.98%)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티슈진(19.91%)은 코스닥 상장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0.31%) 내린 11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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