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부문 지난달까지 1만3000명 정규직 전환 결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속도…657곳 기간제 전환심의위 설치
2017-11-01 15:09:20 2017-11-01 19:06:2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미 지난달 말까지 기간제 1만1000명, 파견·용역 2000명에 대한 전환이 결정됐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기간제 5만1000명, 파견·용역 2만3000명 등 7만4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문별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설치가 본격화하면서 기관별 전환 결정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기간제에 대해선 657개 기관이 전환심의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전환심의위를 설치해야 하는 전체 기관(835곳)의 78.7%로, 올해 전환 대상 기관인 601곳보다 많은 수치다. 또 파견·요역 노동자 노·사·전문가협의회는 172곳이 설치를 완료했다. 파견·용역을 사용하는 기관은 모두 656곳으로, 올해 전환 대상에 해당하는 기관은 150곳이다.
 
정규직 전환심의기구가 설치된 기관에선 이미 정규직 전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14개 기관에서 기간제 1만1000명을, 41개 기관에서 파견·용역 2000명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류경희 고용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앞으로 2달간 연차별 이행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각 기관에서 우수사례를 참고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라 부문별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설치가 본격화하변서 기관별 전환 결정도 이어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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