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정상화 단계 진입 중…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2017-10-30 08:32:23 2017-10-30 08:32:2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실적 정상화 단계에 진입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2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부정적인 영업환경에 비해 선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사드 보복 관련 악재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해외 출국 증가가 면세점 부문의 매출액 상승을 기여했다"면서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8.8% 증가한 118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연내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사드 관련 중국의 전방위적 보복 조치가 해빙무드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어 연간 수익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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