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평창 올림픽에 광고비 증가 전망-대신증권
2017-10-16 08:48:37 2017-10-16 08:48:3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겨울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광고비 집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로 5~7월 기업 광고집행이 증가했으나, 기대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과 지상파 파업 등으로 8월부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반면 해외에서는 갤럭시노트8의 출시에 따라 북미에서 삼성전자 대행 물량이 증가해 4분기부터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중국의 경우, 정치 이슈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온라인 마케팅 집행 증가로 역성장 폭을 줄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기 때문에 광고비 집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1분기 영업이익이 261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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