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만도(204320)에 대해 대내외 악재를 감안할 때 3분기 실적은 견고한 수준일 거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59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609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자동차업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견조한 수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에서의 선전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3분기 매출 가운데 인도 매출이 포함된 '기타' 지역 매출이 약 29%(1923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인도 매출은 11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인도 자동차 시장이 장기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최대 수요처를 형성한 만도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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