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기자] 장기 휴식에 들어가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390선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21.33포인트(0.90%) 오른 2394.4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8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7%), 의약품(1.96%), 의료정밀(1.92%), 운수창고(1.89%), 종이목재(1.86%), 화학(1.85%)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통신업(-0.20%) 업종만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4%), 삼성전자우(0.19%), 현대차(2.38%), LG화학(1.55%), POSCO(0.48%), 삼성물산(0.75%), 한국전력(1.69%), NAVER(1.64%) 등 줄줄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36%)와 신한지주(-0.20%)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하이골드8호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7포인트(0.74%) 상승한 652.8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331억원, 448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79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유통(3.68%), 섬유/의류(2.57%), 화학(2.02%), 비금속(1.91%), 종이/목재(1.76%), 방송서비스(1.75%), 컴퓨터서비스(1.67%) 등이 올랐고 제약(-0.80%)과 금융(-0.10%) 업종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39%), 메디톡스(-6.79%), 휴젤(-2.41%), 로엔(-0.34%), SK머티리얼즈(-0.51%)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6.12%), CJ E&M(2.93%), 신라젠(4.20%), 코미팜(1.60%), 바이로메드(2.45%)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을 결의했고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새로운 코스닥 대장주로 떠오르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모두 없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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