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BNK경남은행은 19일 무학화가 협회 소속의 지역 중견·원로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 43회 무학화가협회전’을 오는 29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갤러리의 서른 36번째 마당이자 12번째 대관전시인 이번 전시는 경남은행 본점 갤러리 1ㆍ2층에서 진행된다.
25명의 작가들이 유화ㆍ아크릴화ㆍ수채화ㆍ한국화ㆍ민화ㆍ서각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총 37점의 작품이 전시돼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김대환ㆍ박춘성ㆍ최성숙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세계적인 조각가인 故문신과 한국현대미술 1세대 작가인 故최운을 비롯해 故김영진ㆍ故김주석ㆍ故장병철 등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작고한 경남 출신 거장들의 유작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학화가협회 허은주 회장은 "제43회 무학화가협회전을 방문한 관람객 모두 작가들이 혼신을 다해 이상과 열정을 담아 낸 작품들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무학화가협회 소속 작가들 모두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창작과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학화가협회는 지난 1976년 창립한 이래 40여년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지역 미술 작가들의 모임이다.
BNK 경남은행은 오는 29일까지 본점 갤러리에서 '제43회 무학화가협회전'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BNK경남은행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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