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쌍방울 "나노스 유증 참여…책임경영의지 강화"
2017-09-11 08:18:31 2017-09-11 08:18:31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광림(014200)쌍방울(102280)나노스(151910)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노스는 지난 8일 운영자금 2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광림과 특수관계인인 쌍방울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광림과 쌍방울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나노스에 대한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라고 강조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관계사 입장으로서는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에서 여타의 유상증자와 차이가 있다"며 "단순히 시세차익을 노린 먹튀의 재현이 아니라 나노스 라는 회사가 진정성 있는 투명한 경영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글로벌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광림의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최초 인수자금 및 추가 전환사채 자금에 이어 이번 유상증자 참여의 건은 그만큼 나노스를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차세대 IT기업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스는 스마트폰 등 카메라의 핵심 소재 및 부품 제조기업으로 2004년 삼성전기VCR 헤드 부문을 분사해 설립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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