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넵튠,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블루홀 지분가치 '630억'…강세
2017-08-23 09:38:20 2017-08-23 09:38:20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넵튠(21727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블루홀의 지분가치가 부각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넵튠은 2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70원(5.60%) 오른 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홀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이자 지분율 100% 자회사인 블루홀지노게임즈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6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루홀지노게임즈의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에 그친 바 있다. 게임 테스트 출시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64배나 급등한 셈이다. 이에 따라 비상장사인 블루홀의 장외주식 호가는 전일 380,000원으로 지난달 25일 19만5000원보다 90%이상 상승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넵튜은 지난 1월31일 블루홀 상환전환주식수 16만6666주를 주당 3만원에 취득하는 타법인주식취득에 대해서 이사회결의 했으며 2월9일 대금을 지급 완료했다"며 "넵튠이 보유하고 있는 블루홀 지분은 2.35%로 전일 호가인 주당 38만원을 감안했을 때 630억원 가량이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이 1700억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37%의 규모"로 "블루홀의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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