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튜브형 콜레라 예방백신 ‘유비콜-플러스’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관련업계는 국제적인 콜레라백신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원액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자체생산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연간 최대 50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4일 오후 2시3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895원(19.74%) 오른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WHO PQ는 세계보건기구가 저개발 국가 공급을 목적으로 백신 등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2월 바이알 제형인 유비콜의 PQ를 획득한하고 새로운 제형으로 다시 PQ를 통과했다.
이번 PQ인증은 지난해 12월 식약처와 WHO 간의 ‘백신분야 업무협력 및 보안약정’체결 후 신청 및 진행된 사례다. WHO에서 식약처의 GMP 실사 및 허가를 신뢰하고 이를 토대로 진행해 예상보다 빨리 승인됐다.
‘유비콜-플러스’는 지난 2014년 GHIF(Global Health Investment Fund) 및 국내 투자기관의 지원으로 자체공장에 설치된 완제시설에서 직접 생산한다. 유니세프와 빌게이츠재단 등에서도 글로벌 방역사업에 유익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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