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는 '예비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총 100팀을 선발한다. 예비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란 예비창업팀이 성공적인 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 수립부터 사업화 검증, 창업허브 입주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지식서비스(영상, 게임, 모바일, 콘텐츠 등), 미래성장동력(시스템, 에너지, 소재부품 산업), 소셜 벤처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지식 집약 분야의 단기간 내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팀이다.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8월말에 선정 될 100팀의 예비창업팀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할 수 있도록 그룹별 워크숍과 스타트업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경진대회를 통해 10~11월에 선정된 30팀 이내의 우수 예비창업팀에게는 1천만 원 내에서 MVP(최소요건제품, 고객피드백을 방연해 최소한의 기능을 담은 시제품) 제작과 고객 반응 조사 등을 통해 사업화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10팀 이내의 유망 예비창업팀은 창업허브 입주권 제공뿐 아니라 창업허브 초기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인큐베이팅 서비스와 사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예비창업팀은 창업허브 내 개방형 창업준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정보자료실, 휴게실 등 사용은 물론 오픈 강연, 세미나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창업상담센터를 통해 창업 전문가의 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창업허브 관계자는 "2기를 맞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예비창업팀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과 적합한 방향성을 제시해 불확실한 창업의 위험을 덜어주는 장치"라며 "창업을 어렵게 생각하는 창업준비자들이 창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가 '예비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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