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계열사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대신증권
2017-08-11 08:30:56 2017-08-11 08:30:56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2분기에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0억원으로 73.3% 줄었다. 매출액은 8766억원으로 33.5% 늘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들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동대구점과 센트럴시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돌았고 재산세 등 비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제외하면 2분기 실적부진의 이유가 대부분 일회적 요인 때문임을 감안할 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면서 "3분기 면세점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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